제 글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원인조사만 3개월 후 결국 2차례에 걸친 방음공사를 했는데
1차공사가 '실패'했고
2차공사가 나름 '성공'하여
실패와 성공의 이유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엘리베이터 진동소음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래서 공사를 해야하는지, 또는 다른 방법은 없는지 판단에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5차례에 걸쳐서 게재 예정입니다.
<게재 순서>
1. 진동소음의 증상과 원인
2. 방음공사 결심 이유
3. 1차 방음공사 실패
4. 2차 방음공사 성공
5. 2차 방음공사 업체 이용 전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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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진동소음의 증상과 원인
<상황>
층수: 15층 / 20층 아파트 (*탑층 아님)
증상: 엘리베이터 이동 시 진동소음 (텅텅 텅텅 텅텅 텅텅 텅텅)
저희집은 15층인데 엘리베이터가 7~11층을 지날 때 진동소음이 났습니다.
멀리서부터 다가와서 점점 커졌다가 작아졌습니다.
복도에서도 그 소음이 들리는데 오히려 15층 저희집 복도에서는 들리는 소음이
20층 탑층에서는 안들렸습니다. (즉, 탑층 진동소음 사례와 다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려서 공부도 하기 힘들고 수면은 할 수 없었습니다.
원인: 엘리베이터 레일이 우리집 라인으로 설치
집 벽으로 엘리베이터 철로가 박혀있고, 우리집 옆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일반적인 엘리베이터 레일(철로)의 위치는 뒷편입니다.
저희 집 엘리베이터의 레일 위치가 측면(방쪽)에 있는게 보이시죠?(사진 참고)
* 다음 사진은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 구조인데
위 그림과 아래 사진을 통해 진동 소음의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엘리베이터 OTIS 본사에서 온 전문가 의견과 제가 느낀 현상 등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T T 모양인 레일과 레일 사이에 틈이 있고
그 틈에 내려갈 때 '텅' 다시 올라올 떄 '텅'소리가 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진동소음은 어떤 엘리베이터든 필연적이지만
하필이면 그 레일의 지지대인 '브라켓'이 저희집쪽으로 박혀있기 때문에 그 진동이 그대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원인을 찾았으니 해결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져봤지만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듣게 되고 공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2편에서 계속
2편 방음공사 결심 이유
- 부제: 방음공사가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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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와 아무 관계도 아니고 홍보글도 아닙니다.
정독 안한 분들을 위해서 요약하면
저는 '원래 벽에 방음시공+ 방 안에 방 만들기'를 시공받았고
3평 방 1개에 대한 방음시공이 21년도 7-8월 기준 총1200-1500사이 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 1차방음 시공(원래 벽에 방음시공하기): 400-500,
- 2차방음 시공(방안에 방 만들기): 800-900
그리고 저는 두 업체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제 견적과 여러분이 받는 견적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더 쌀수도, 비쌀수도)
- 그 이유는 저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각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느라
1차, 2차 방음공사한 업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하는 내용을 이해하시려면 제가 쓴 글들을 정독하신 분들만 완전하고 정확하게 이해될 겁니다.
처음부터 '방 안에 방'을 목적으로 시공을 하더라도
2차 시공(방 안에 방만들기) 뿐 아니라 1차 시공(원래 벽에 방음시공하기)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1차 시공을 다른 업체와 완료 상태에서 만족스럽지 않아
2차 시공까지 들어간 케이스이기 때문에 2차 시공업자의 공정에서는 1차 시공비가 빠진 부분이 있는 거죠.
그래서 방안에 방만들기 800-900 들었구나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오히려 정확한 계산은 방 안에 방만들기를 하려면 대략 1200-1500이 들었다는 것으로 이해하셔야 됩니다.
- 방의 구조, 시공방법, 어떤 재료를 선택하는가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 만별이 되기도 하고
- 21년도와 23년도 사이에는 엄청난 물가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받은 견적은 말 그대로 참고사항이 되셔야 하는 것입니다.
2024.01.19 - [생활 플러스] - 엘리베이터 소음으로 인한 방음공사[2편]- 방음공사 결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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