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출근해야 하거나 저녁 늦게 퇴근할 일이 생길 때마다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엄마아빠들 계시죠?
교육부에서 이런 엄마아빠들을 위해 2023년 3월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합니다.
지자체 특성에 따라 다르게 운영되는 늘봄학교의 특성과 신청방법, 우리 아이의 학교는 늘봄학교에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지자체별 늘봄학교 특징
1. 인천
- 모든 늘봄학교에서 ‘아침이 행복한 학교’를 운영하여 학생이 학교에 이른 시간에 등교하더라도 독서교실, 신체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지역과 연계해 주중,주말,방학 중 학교 밖 '마을학교'를 운영합니다.
- 전체 돌봄교실에 출결관리시스템(입퇴실 학생 시간대별 관리, 입퇴실 현황 학부모 메시지 발송 등)을 의무 도입하고 외부인 침입 예방을 위해 당직자 순찰을 강화하고 지구대와 자율방범대와 연계해 학생이 안전히 귀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출입구에 cctv, 출구전용도어, 비디오폰 설치하여 안전을 강화합니다.
2. 대전
- 초등학교 1학년 희망 학생 대상으로 새봄교실(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3월 한달간은 관내 전체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20개의 늘봄학교에서는 1학기 동안(3월~6월) 무료로 운영이 됩니다. 돌봄 교실 참여학생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실버 돌봄 지원단’을 구성하여 4월부터 늘봄학교 1~6학년 학생 중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오후 5시부터 7시까지(필요시 8시까지 연장) 저녁 일시 돌봄도 제공합니다
3. 경기도
- '하나 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특기적성 방과후 프로그램 수강 학생에게 에듀테크와 연계한 교과 프로그램(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 콘텐츠)을 추가로 무료제공합니다
- 시간대별 돌봄의 세부 제공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돌봄(7:00~9:00) | 지자체 협력 돌봄학교 - 학교돌봄터, 경기미래형돌봄교실 운영 일반학교 - 사회적협동조합(비영리업체)에 위탁 운영, 간편식 제공 |
오후돌봄(방과후~19:00) | 1일 1개이상의 인성 기반 무료프로그램 운영 (방학 중 2개) |
틈새돌봄(방과후~17:00) | 정원형(실당 20명운영)와 개방형(수용 인원제한 없음)으로 운영 |
저녁돌봄(방과후~20:00) | 지자체 협력 돌봄학교 - 학교 돌봄터, 경기미래형돌봄교실 운영 일반학교 - 초등보육전담사운영(17:00~19:00), 위탁운영(19:00~20:00) 석간식 및 프로그램 제공 |
- 출입문-돌봄교실 간 모니터 인터폰 설치, 사설보안업체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 화장실 이동경로에 센서등 설치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 학교 단위에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 거점형 돌봄을 제공합니다.
- 주말과 방학에 방과 후학교를 운영합니다. 소외지역(계층) 초등학생의 돌봄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말과 방학중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하여 학교 밖에서 방과후 교육을 제공합니다.
4. 전라남도
- ‘농어촌형’과 ‘도시형’으로 나눠 운영합니다
- 돌봄 교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초등학교1학년 희망학생 대상으로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초등학교 1-6학년 대상으로 4월부터 방과후학교와 같은 시간에 지역 대학, 기업, 관련단체 협약을 통한 인공지능(AI)․코딩, 드론 등 신수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SW), 기초학력, 문화예술 등 지역단위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여 ‘전남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저녁 돌봄 교실에 안전시설(자동개폐장치, 인터폰, 비상벨)을 설치하고 안심 귀가를 제공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5. 경상북도
- 농어촌형(농․어번기 저녁 돌봄 집중 제공 등), 도시형(아침․오후 돌봄 확대 등)으로 나눠 운영합니다
농번기형 | 농번기동안 저녁돌봄을 집중적으로 제공,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및 석식 무료제공 |
어번기형 | 지역특산물 출하시기에 아침돌봄,저녁돌봄,저녁 일시돌봄 운영,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및 석식 제공 |
도시형 | 아침돌봄(아침 제공), 돌봄교실 대기자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
-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새싹돌봄'(에듀케어)을 운영합니다.
- 거점형 ‘토요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기업, 대학, 전문기관 등의 교육기부나 업체에 위탁해 위탁인공지능(AI), 코딩로봇, 빅데이터, 드론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23개교에서는 학부모, 자원봉사자, 퇴직교원 등을 활용한 아침 돌봄(7:30~)과 간편식을 제공하며 돌봄 교실 간식과 방학 중 중식도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마을밀착형 ‘굿센스’ 사업(마을 유래알기, 요리활동, 마을회관 어르신 위안 잔치, 벽화 그리기, 텃밭 가꾸기, 합창, 긴급 돌봄 운영)을 통해 주말,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합니다.
거점형 돌봄기관 운영
- 학교단위에서 방과후․돌봄 수요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위해 지역단위에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총 7개(인천, 경기, 전남, 경남, 경북, 제주 2개소) ‘거점형 돌봄 기관’이 운영됩니다.
- 교육(지원) 청은 거점형 돌봄 기관에서 인근 학교의 학생을 흡수할 수 있도록 차량운행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방학 중, 토요일, 수시‧틈새 돌봄도 희망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2023년 늘봄학교 현황
현재 운영 중인 늘봄학교 현황입니다. 파일을 연 뒤 Ctrl+F5 를 눌러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ㅇㅇ초'라고 입력) 그 학교가 늘봄학교인지 그리고 어떤 돌봄을 제공하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돌봄교실 신청방법
돌봄교실의 지원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등의 초등학생이며 학교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일 결우 맞벌이 가정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지원 일정은 학교별 신청 일정에 따릅니다. 돌봄교실 신청과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교육부 (02-6222-6060)을 통해 문의하면 됩니다.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늘봄학교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늘봄학교가 생겨서 많은 엄마 아빠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에는 더 확대되어 실행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엄마 아빠들을 위한 정책들이 많이 생겨서 좀 더 힘내서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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